세종대왕문화제, 취타대 행진과 한복 나들이로 도심 물들여 –
세종대왕국민위원회(이윤태이사장)가 ‘세종대왕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돈화문로 왕의 길 거리퍼레이드’를 지난 7월 6일(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창덕궁 돈화문을 출발해 인사동과 남인사마당까지 이어지는 왕의 행차 재현 행사로,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세종대왕의 위엄과 조선의 품격을 되살렸다.
‘세종대왕 납시오!’라는 외침과 함께 와룡취타대의 힘찬 연주, 전통 군악대의 행진, 팔도강산국악예술단의 민속무용, 영지한복이 제공한 전통의상을 입은 시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거리 전체가 마치 한 편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궁중 행렬처럼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취타대의 웅장한 북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고즈넉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한복 퍼레이드를 사진에 담으며 전통문화의 향기를 만끽했다. 가족 단위의 외국인 관광객부터 한복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세종대왕의 정신과 전통문화의 멋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국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브랜드가치연구소가 주관했으며, 와룡취타대, 팔도강산국악예술단, 영지한복이 협력하여 완성도 높은 전통 재현 무대를 구성했다.
세종대왕국민위원회 이윤태이사장은 “창덕궁 돈화문 일대를 따라 펼쳐진 이번 퍼레이드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왕의 길’이라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대중과 공유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향후 정례행사로 자리 잡아 한복과 국악, 전통문화의 저변을 확대해가겠다”라고 밝혔다.
‘돈화문로 왕의 길’ 거리퍼레이드는 세종대왕의 업적과 민본정신을 기리는 세종대왕문화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앞으로도 서울 도심 속에서 전통문화와 현대시민이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