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 앙상블 디아트원이 제1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7월 12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협연자로 나서며,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 전곡을 연주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양정윤은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와 특별상을 비롯해, 스위스 시옹발레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폴란드 토룬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1위 등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아온 연주자다. 그녀는 1746년산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통해 다채로운 음색과 섬세한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비발디의 바로크적 화려함과 피아졸라의 탱고적 리듬이 어우러지는 ‘두 개의 사계’로 구성되어 있다. 현악 앙상블 디아트원은 각 단원이 솔리 스트처럼 빛나는 실력을 발휘하며, 깊이 있는 해석과 정교한 호흡으로 무대를 채운다.
연주를 앞두고 디아트원 측은 “현악 앙상블이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공들였다”며, “양정윤의 열정적이고 입체적인 사계 해석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양정윤은 “음악은 시대를 넘어 감정을 전달하는 언어”라며 “비발디의 클래식함과 피아졸라의 열정이 공존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