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안동 K-푸드 전세계가 주목하다...안동종가음식 영국최대 음식 페스티벌 참가

코털감독 2024. 6. 19. 11:41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행사에서 외국인들이 안동이 준비한 전계아를 시식하기위해 줄을 서고있다

안동시는 지난 12~1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Regent's Park)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 2024)'에 참가해 안동 K-푸드를 통해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풍부한 요리 유산을 소개함으로써 안동을 활기 넘치는 관광도시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18일 밝혔다.

'테이스트 오브 런던'행사에서 외국인들이 안동이 준비한 전계아를 시식하고 있다

매년 6월 개최되는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전 세계 스타 셰프, 유명 레스토랑, 외식업계와 30개가 넘는 런던의 인기 레스토랑이 참여하여 다양한 음식 시식 행사와 함께 전시, 요리 강습, 판매 등 이벤트를 제공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식 축제다.

이번 축제에 500년 전 저술한 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에 기록된 닭요리 '전계아(煎鷄兒)'를 선보인 안동 홍보부스에는 6월 기온으로는 70년 만에 가장 낮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안동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4,000여명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고 안동시 홍보 영상과 음식 소개 영상 소개와 함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안동 관광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적극적인 현지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테이스트 오브 런던'행사에 런던 유명 일간지인 런던 포스트(London Post) 기자를포함한 많은기자들이 설월당 종부인 김도은 씨(오른쪽에서 세번째)를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하고있다


런던 유명 일간지인 런던 포스트(London Post) 기자등 많은 신문사들이  현장을 찾아 설월당 종부인 김도은 씨를 인터뷰 설월당 종부인 김도은 씨를 인터뷰하고, 두 차례에 걸쳐 안동 관광지와 전통 음식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K-푸드에 관심이 많은 유럽의 잠재 관광객에게 안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기회가 됐다"라며 “이번 축제참가를 통해 지역음식을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이 활성화되어 안동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사진=이낙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