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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정순겸의 "관계의몸짓"

코털감독 2023. 3. 9. 12:28

작가정순겸은 오랫동안 그려오던 손을 주제로한 정통서양화 연작에서 추상적인 몸짓을 현대적인 과학과 접목시킨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해 화랑가의 각광을 받고있는 작가이다.

서양화가 정순겸은  늘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하루하루 자신의 일상 움직임의 작은 모티브 하나하나를  그리면서 기존의 통념의 룰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내가 과연 누굴까를 생각하면서 일상에서 흔히 관찰되는 일련의 몸짓들을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그냥 지나쳐 버리는 인간의 몸짓들이 화면 속에서 새로운 시선을 형성해 내고자  그동안 많은 인고의 세월을 보냈고 결국은 어떤 깨달음에 경지를 얻든 아니면 정말 내가 누굴까 하는 거는 결국은 시간이 전해 주는 것으로
10년 20년 30년후  자신이 전에 몰랐던 것들을 새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이가 드는것에 대해서 굉장히 초연해 지고 오히려 담담해지게 받아들이게 된 나를 뒤돌아보며  내 존재를 찾아가는 작품이었다

 우리가 서로 관계 속에서 어떤 일이 행해지고,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어쨌든 서로 만남을 가지면서 우리가 세상을 좀 더 풍요롭게 살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서로 아끼고 보듬고 사랑하자는 그런 뜻의 작품이 탄생하게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