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K-푸드 전세계가 주목하다...안동종가음식 영국최대 음식 페스티벌 참가
안동시는 지난 12~1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Regent's Park)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 2024)'에 참가해 안동 K-푸드를 통해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풍부한 요리 유산을 소개함으로써 안동을 활기 넘치는 관광도시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6월 개최되는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전 세계 스타 셰프, 유명 레스토랑, 외식업계와 30개가 넘는 런던의 인기 레스토랑이 참여하여 다양한 음식 시식 행사와 함께 전시, 요리 강습, 판매 등 이벤트를 제공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식 축제다.
이번 축제에 500년 전 저술한 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에 기록된 닭요리 '전계아(煎鷄兒)'를 선보인 안동 홍보부스에는 6월 기온으로는 70년 만에 가장 낮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안동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4,000여명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고 안동시 홍보 영상과 음식 소개 영상 소개와 함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안동 관광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적극적인 현지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런던 유명 일간지인 런던 포스트(London Post) 기자등 많은 신문사들이 현장을 찾아 설월당 종부인 김도은 씨를 인터뷰 설월당 종부인 김도은 씨를 인터뷰하고, 두 차례에 걸쳐 안동 관광지와 전통 음식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K-푸드에 관심이 많은 유럽의 잠재 관광객에게 안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기회가 됐다"라며 “이번 축제참가를 통해 지역음식을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이 활성화되어 안동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사진=이낙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