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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무예총연합회, 전통무예. 무예단체 종목대표자 회의 개최

코털감독 2025. 6. 26. 12:40

한국무예총연합회, 전통무예. 무예단체 종목대표자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

전통무예진흥법 시행 앞두고 종목별 대응체계 및 대표성 강화 논의

(사)한국무예총연합회(회장 장효선)는 지난 6월 25일 서울역 게이트타워에서 전통무예. 무예단체 종목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종목별 대표자 구성 및 정부 제출 자료 정리, 실질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무예총연합회, 전통무예. 무예단체 종목대표자 회의

이날 회의에는 각 전통무예 종목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정책 대응 전략과 무예계의 공신력 확보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장효선 회장은 “전통무예진흥법은 우리 무예계가 힘을 모아 만든 성과로, 이제 실질적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종목별 단합과 준비가 절실하다”고 했고, 특공무술 종목 대표 정효진 회장도 무예인들의 단합을 강조라면서 이번기회에 반듯이 뜻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

장효선회장은  각 무예 종목별 대표자를 명확히 하여 신뢰성있는 자료를 만들어 관계기관에 제출하여 우리 무예계의 현실을 명확히 알려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임오경 의원이 실효성 있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는 종목 지정 기준, 실태조사, 가치 평가, 법적 근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행령 공포 이후 약 6개월 내 본격적인 지원체계가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한국무예총연합회는 전통무예단체들이 컴퓨터 시스템, 행정 문서 작성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장의 무예인들이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실무자 중심의 대표성과 공신력 확보 시급”
회의에서는 실질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서는 단체 중심이 아닌 종목 대표자 중심의 공식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됐다. 특히 대한체육회 소속 종목인 특공무술의  정효진 총재는“정부는 단체보다 종목을 대표하는 인물의 신뢰성과 활동 경력을 중요시한다”며, “현장에서 수십 년간 무예를 지도해온 실무자들이 전면에 나서야 정책이 설득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외래 무예 배제, 진정한 전통무예 기준 마련 필요”
논의 과정에서 전통무예의 정의와 진흥 대상 기준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참석자는 “전통무예진흥법은 한국에서 생성되고 전승된 무예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외래 기반의 무예는 대상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합기도와 관련해선 “일본 아이키도를 기반으로 지한재 선생이 발차기와 호신 기능을 도입해 한국형 무예로 재창조한 사례”라며, “이런 역사성과 한국화된 체계를 갖춘 종목은 예외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교수 중심 아닌, 현장 실무자 중심 구조 필요”
일부 참석자들은 전통무예의 대표성 논의에서 일부 대학 교수들이 주도하는 흐름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이론으로 무예 현장을 판단하려는 시도는 현실과 동떨어진 접근”이라며, “경험 많은 실무자 중심의 대표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종목 중심 연대체 구성… 실질적 추진력 갖춰야”
장효선 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무예계가 분열이 아닌 연대의 정신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며, “명확한 종목별 대표성 확보 후에야 정부도 실질적인 정책 집행과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참석자들도 “단체 중심이 아닌 종목 단위의 연대체 구성, 그리고 무예의 역사성·대중성·체계성에 기반한 정당한 가치 평가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으며, 향후 정부와의 협의를 위한 대표단 구성과 실행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